-
테니스 동호인을 위한 서브 - 도끼 던지기 (플랫서브, 슬라이스서브, 킥서브) :: 3편테니스 2025. 2. 26. 00:26반응형
https://elsstory.tistory.com/3
테니스 동호인을 위한 서브 - 도끼 던지기 (플랫서브, 슬라이스서브, 킥서브) :: 1편
오랫동안 취미로 테니스를 즐겨왔지만 주변 동호인들 중 제대로 된 서브 메카니즘을 가진 사람은 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그나마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젊은 동호인들 일부가 상당히 수준높
elsstory.tistory.com
https://elsstory.tistory.com/4
테니스 동호인을 위한 서브 - 도끼 던지기 (플랫서브, 슬라이스서브, 킥서브) :: 2편
앞서 1편에서는 서브의 뼈대가 되는 '던지기' 동작에 대해 살펴보았다.https://elsstory.tistory.com/3 테니스 동호인을 위한 서브 - 도끼 던지기 (플랫서브, 슬라이스서브, 킥서브) :: 1편오랫동안 취미로
elsstory.tistory.com
위의 1편과 2편에서는 기본적인 킥서브의 자세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러나 자세와 팔의 쓰임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아는 것 만으로 쓸만한 킥을 발생시키기 어렵다.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는 말처럼 제대로된 킥을 발생시키기 위해서 주의해야 할 좀 더 디테일한 체크 포인트를 짚어 보고자 한다.
충분한 킥을 발생시키려면,
1. 상체가 충분히 뒤쪽으로 돌아야 한다.
가슴이 거의 뒤를 보는 정도의 느낌인데, 프로들의 서브를 보면 자연스럽게 뒤쪽으로 턴이 이루어지지만,
동호인들의 경우 충분한 상체턴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다.
충분한 상체턴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프로네이션의 초기 단계에서 공을 타격해야 하는 킥서브의 경우
타격하기에 충분한 힘을 생성할 수가 없다.
본인의 자세를 촬영하여 프로들의 상체턴과 한번 비교해 보길 추천한다.
2. 아래에서 위쪽으로 팔꿈치가 먼저 올라오면 라켓 드랍과 하박의 수피네이션이 일어나 자연스럽게 라켓의 드랍과 회전을 얻을 수 있다.2편에서 다루었던 부분인데, 팔꿈치 아래부분 (하박)의 충분한 회전(수피네이션) 이 없이 상향 스윙을 하게 되면
공이 얇게 맞기만 할 뿐 네트 방향으로 두껍게 밀어주는 스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위력적인 킥서브를 구현할 수 없다.
3. 충분한 수피네이션 후 빠르게 프로네이션하면서 상향 스윙을 하면 전방으로 충분한 종속과 스핀을 만들 수 있다.이 때 도끼의 날이 누워서 들어가서 지면과 수직으로 세워지면서 공의 옆을 타격하고 긁어주면서
베이스라인 쪽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으로 빠르게 스윙해야 한다.
4. 스윙의 모든 괘적에서 팔에 힘을 완전히 빼야 한다.
. 필자의 경우 공을 타격하는 순간에도 손목과 손에 힘을 빼서 채찍처럼 휘둘러서 타격하는데
이렇게 해야 스윙스피드가 충분하여 강한 스핀을 머금은 킥서브가 가능하다.. 많은 경우 손목과 손에 힘을 빼면 타격시 면이 불안해 질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안정적인 킥서브가 어려울 것이다.
. 그런데 힘을 빼도 안정적인 면을 유지하는 스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혹자는 임팩트 시에는 라켓을 강하게 잡아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필자의 경험으로는 이런 시도를 하면
라켓의 순간적인 스윙스피드가 느려져서 스핀이 충분히 발생하지 않아 강한 킥은 어렵다.
. 손, 손목을 포함하여 팔 전체에 힘을 빼서 빠르게 채찍처럼 스윙하면 강하고 공격적이면서 안정적인 킥서브가 가능하다.
5. Leg Drive
구부렸던 다리를 펴주는 동작으로 충분한 킥을 얻기위한 힘의 원천이다.
허리를 뒤로 제끼는 것이 아니라, 다리를 구부려서 상체가 뒤로 넘어가도록 하고, 구부렸던 다리를 펴는 것이다.
다만, 단순히 상향으로 솟구치는 형태로 펴는 것이 아니라, 지면을 앞쪽으로 밀어주는 듯이 펴는 느낌으로 펴면
뒤로 제쳐졌던 상체가 더욱 강하게 올라오면서 충분한 힘이 상체로 전달된다.
임팩트 직전까지 완전히 펴기보다는 약간의 여력을 남겨두고 임팩트 이후에 완전히 펴는 느낌을 가지도록 하면
볼에 더 강한 힘을 전달하면서 스핀을 생성할 수 있다.
6. 상체를 접어주는 느낌
힘을 뺀 팔을 상향으로 던지기 위한 힘을 생성하기 위하여,
Leg Drive 로부터 전달된 지면 반력으로 상체를 밀어 올려주면서 임팩트, 이어서 복근을 이용하여 접어(?) 주는 힘으로
다리-상체-어깨-팔-라켓으로 연결되는 키네틱 체인으로 중력을 거슬러 우상향으로 빠르게 스윙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플랫과 슬라이스는 몸이 지면 위에서 팽이처럼 도는 회전의 느낌이라면
킥서브는 충분히 뒤쪽을 향한 상체(몸)를 스윙 방향 (애드코트에서는 베이스라인 방향) 으로 접어주는 느낌이다.상체를 접어주는 느낌이지만 가슴이 위를 보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상/하체가 같이 접히는 느낌이다.
디테일한 부분을 말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기회가 된다면 필자의 킥서브를 영상으로 찍어서 디테일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한다.
(25.3.12 update... 추가로 필자의 킥서브를 영상으로 찍어서 첨부 하면서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반응형'테니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니스 동호인을 위한 서브 - 도끼 던지기 (플랫서브, 슬라이스서브, 킥서브) :: 2편 (7) 2024.09.07 테니스 동호인을 위한 서브 - 도끼 던지기 (플랫서브, 슬라이스서브, 킥서브) :: 1편 (0) 2024.01.06